• : re

    모든 게 끝났다고 말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나는 1999년에 일어난 일과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생각한다.

    2025년 04월 06일

  • : re

    그는 마치 내가 알지 못하는 어떤 마음속의 지식에 비추어 그 젊은이를 판단하고 있는 듯했던 것이다. 그것이 그가 내게 남긴 인상이었다.

    2025년 04월 06일

  • : re

    진실은 그 자체가 아무리 추할지라도,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한테는 항상 흥미롭고 아름다운 법입니다.

    2025년 04월 06일

  • : re

    “나는 알아. 그래, 더 이상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자. 하지만 내가 너에게 꼭 얘기해 주고 싶었던 건, 그게 끝났다는 거야. 다 지난 일이고 돌이킬 수 없다는 거야.”

    2025년 04월 06일

  • : re

    베라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.
    “믿을 수가 없어요.”
    롬바드가 말했다.
    “사실이랍니다, 아가씨.”

    2025년 04월 06일

  • : re

    밋밋하며 무미한 인생에서 유일하게 반짝였던 것은 흩어져 결코 본래의 형태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.

    그게 끝이었다.

    2025년 04월 06일

  • : re

    무심코 말한 레나에게 신은 아주 기쁜 듯이 웃어주었다.

    2025년 04월 04일

  • : re

    “……너 무슨 짓을 한 거야?”
    “……………………아무것도 아니야.”

    2025년 04월 04일

  • : re

    슬렉터는 고장 났고 우산은 없다. 시야는 어두웠다. 그래도 포기하려 했던 이벤트는 성공했다.

    2025년 04월 04일

  • : re

    ……예상했던 것이기도, 그러지 않았던 것이기도 해 그는 그저 웃어 버렸다.

    2025년 04월 04일

  • : re

    저는 어쩌면, 정말로 강산에서 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다.

    2025년 04월 04일

  • : re

    “하나 네가 정말로 어떤 길을 가야겠다고 결정했다면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말거라.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를 대신해 장애물들을 모두 제거해 주마.”

    2025년 04월 04일

  • : re

    그 아이의 운명은 모래를 마시는 삶과는 거리가 멀어.

    2025년 04월 04일

  • : re

    “그러게. 큰일이지?”

    2025년 04월 04일

  • : re

    내가 급히 부를 때면 빨리 대답하려고 엉망이 되는 당신 글씨가 마음에 들어요.

    2025년 04월 04일

  • : re

    너는 마지막까지 네 생이 더 나아지기만 할 거라고, 매일 더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믿으며 살아갔으면 좋겠다.

    2025년 04월 04일

  • : re

    성장기를 끝낸 신체가 죽음을 향한 감산을 시작하듯, 내 생에 새롭고 찬란한 순간은 모두 지나갔고 앞으로는 차츰차츰 나빠질 일만 남았다고.

    2025년 04월 04일

  • : re

    “…어때? 착각할 것 같아?”

    2025년 04월 04일

  • : re

    참으로 너를 사랑한다만, 네게까지 이런 맹목적인 감정을 바라지는 않는다.

    2025년 04월 04일

  • : re

    법전의 모든 구절들보다 네 얼굴을 먼저 떠올렸다는 점을 부정하지 않겠다.

    2025년 04월 04일